자동차이야기

테슬라 자율주행 얼마나 왔나? 오토파일럿 기능과 한계, 그리고 미래

민초남 2025. 4. 11. 00:38

오토파일럿의 개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으로,

차량의 부분적인 자동화를 제공하는 Level 2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 하에 작동하며,

차량이 차선 유지, 속도 조절,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습니다.

기본 오토파일럿은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가 비용으로 '완전 자율주행(FSD)' 패키지를 구입하면

더욱 향상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전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왔습니다.

2024년 6월, 일론 머스크 CEO는 '하드웨어 5(HW5)'를 발표하였으며,

이는 이전 세대보다 10배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W5는 복잡한 환경을 처리하기 위해

최대 800와트를 소비하며,

2026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토파일럿의 주요 기능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트래픽-어웨어 크루즈 컨트롤(Traffic-Aware Cruise Control): 선행 차량의 속도에 맞춰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 오토스티어(Autosteer): 차량이 차선을 유지하도록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조절합니다.
  •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avigate on Autopilot): 고속도로 진입부터 진출까지의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하며, 차선 변경 및 인터체인지 통과를 지원합니다.
  • 오토파크(Autopark):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 서먼(Summon) 및 스마트 서먼(Smart Summon): 차량이 운전자가 있는 위치로 자동 이동하거나 지정된 위치로 이동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운전 피로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안전성 및 사고 사례

 

 

 

오토파일럿의 도입 이후,

해당 시스템과 관련된 사고가 보고되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오토파일럿이 작동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최소 13건의 치명적인 사고에 연루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시스템 오남용과 주의 부족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2월 독일 법원은

오토파일럿의 '팬텀 브레이킹(Phantom Braking)' 문제로 인해

해당 시스템이 정상적인 사용에 부적합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근 동향 및 로보택시 개발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로보택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사이버캡(Cybercab)'이라는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으며,

2027년까지 3만 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로보택시는 카메라 기반의 '블랙 박스' AI 기술을 활용하며,

경쟁사들이 사용하는 라이다(LiDAR)와 레이더를

배제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희귀한 주행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과 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의

어려움 등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 당국과의 협의 및 승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Level 2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와 감독이 필수적입니다.

안전성 논란과 규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개선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